[독자투고] 겨울철 다리(교량) 운행 시 각별한 주의를
상태바
[독자투고] 겨울철 다리(교량) 운행 시 각별한 주의를
  • 영산강닷컴
  • 승인 2008.02.11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긴 연휴가 지나고 각자의 일상에 복귀하면서 출, 퇴근 차량이 부쩍 이나 늘어났다. 아침과 저녁에 차량을 운전하다보면 노면이 미끄러워 운전 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 차량 운전자는 비나 눈이 오게 되면 대부분 감속하여 조심조심 운전한다. 그러나 정작 눈이 녹을 때나 비가 조금 왔을 때는 방심하기 쉬워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을 모르는 것 같다. 일반도로는 지열로 도로 결빙상태가 비교적 빨리 녹으나 "다리 위"는 지열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노면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어 있는데도 운전자는 일반도로와 같이 방심하고 달리다가는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또한 겨울철 아침 온도가 내려가면 눈비가 없더라도 "다리 위"는 서리로 인해 결빙되기 일쑤로 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임을 간과하고 평소와 같은 속도로, 때로는 과속을 하여 다리 위를 통과하는 것을 보면 아찔한 마음이 들곤 한다. 특히 다리 위 사고는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게 되어 큰 인명피해를 입지만 교각 밑으로 추락할 경우에는 치명적인 인명피해를 입게 된다. 실제로 얼마 전 어느 지역에 일반도로의 노면은 운전하기 불편함이 없어 정상속도로 달리던 화물차가 결빙된 다리 위를 지나면서 미끄러져 가드레인을 들이받고 다리 밑으로 추락하여 많은 인명피해를 입은 사실이 보도된 적이 있다. 다리 위에서 미끄러지는 교통사고는 겨울철 전형적인 사고일 것이다. 겨울철 "다리 위는 빙판길" 명심하며 항상 "감속" 안전운행으로 아까운 인명피해를 줄여 나가야 하겠다.(나주소방서 최진) - 영산강닷컴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