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5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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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5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 영산강닷컴 정문찬기자
  • 승인 2024.02.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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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나주읍성 권역 한국형 정원길 조성 등

4조 2270억원 규모 28개 사업 발굴

전라남도 나주시가 내년도 국고지원 건의 사업 발굴에 본격 착수했다.
나주시, 2025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
나주시, 2025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

 

유례없는 세수 감소,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등 어려운 재정 여건 극복을 위한 사업 타당성 논리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국고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6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각 부서에서 발굴한 국고지원 신규 사업은 28건에 4조2270억원 규모로 향후 추진 계획과 국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사업으로는 총 사업비 1조1167억원 규모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을 비롯해 ‘신송전급(70kv) 전력기자재 시험인증 인프라’(2200억원), ‘국내 최초 극한에너지반도체 국제공동연구센터’(420억원) 구축 등 미래 첨단과학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에너지분야 사업들이 다수 발굴됐다.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둔 ‘현애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471억원),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빛가람 호수공간 만들기’(20억원) 등도 제안했다.

100억원 규모 ‘나주읍성 권역 한국형 정원길 조성’,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2억6천만원), ‘나주 영산강 트리엔날레’(40억원) 개최 등 관광 활성화 동력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나주 금천~화순 구간 광주3순환 고속도로’ 등 교통망 사업도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전라남도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부서별 사업 보고 이후 영산강변 경관 조성, 반남 고분군 정비, 탄소중립 관련 사업 등 지역 현안에 필요한 사업 추가 발굴을 주문했다.

윤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이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되기까지 중앙부처별 핵심 추진과제의 면밀한 검토와 논리를 보완하고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중앙부처에 건의해야 한다”며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계획대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7일 이선호 전라남도 예산총괄팀장을 초청해 국고지원사업 발굴 소관 부서 팀장,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국비확보 및 공모사업 발굴 특강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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