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 시장 당부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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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 시장 당부말씀
  • 영산강닷컴 정문찬기자
  • 승인 2023.12.1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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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3 확대간부회의 058
231213 확대간부회의 058

 

오늘 새벽까지
내년 본예산안 예결위 심의・의결하는 과정에
우리 예산실을 비롯해서 전 실・국장님들과 직원들,
또 시의회 의원님들까지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수요는 많고
재정 상황은 감당이 안 돼서 어려웠을 건데
잘 해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있을 많은 수요에 대해서는
내년 추경이라든가 또 국비 예산이 확보되는 과정에서
더 수요를 반영하고 조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제가 12·12였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직원들도 <서울의 봄>을 많이 보셨으리라 봅니다.

저는 지난주에 우리 직원들과 함께 관람했었는데

700만 명 관객 돌파에 저도 한 몫 한 겁니다.

시작도 끝도 모두 알고 있는 시대의 아픔이지만
보는 내내 알 수 없는 어떤 떨림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런 신군부에 두려움 없이 싸우고 저항을 했던
우리 광주시민들이 참 대단하다, 이런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

'80년 5월 계엄군의 총칼을 버티어 냈던 광주시민의 저항정신은
나눔과 연대로, 우리를 지키고 도시를 키워왔습니다.

광주의 봄은 나눔과 연대에서 포용과 돌봄으로 이어져 왔고

이러한 광주의 정신을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더욱 이어져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7일,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국제적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아
‘제6회 국제도시혁신상’5개 중에 하나로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참고로 혁신상에는
서울시가 1회 때 수상, 서울 송파구가 3회 때 수상을 했고

이번 6회 때 우리가 수상을 하게 됐습니다.

전 세계 61개국 226개 도시의 332개 정책이 등록했는데
이 중에 예비심사를 통과한 54개국 193개 도시의 274개 정책 중에
다섯 개로 선정 되었습니다.

전 세계가 통합돌봄에 주목한 이유는

기존의 돌봄제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협업-보편-관계돌봄>의 특별함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혁신상 심사위원들도
우리 통합돌봄이 갖는 과정, 즉 협업시스템을 통한 과정에
주목했던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돌봄 자체가 서로가 서로를 관계 맺은 관계돌봄의 의미에서

이걸 만들어가는 정책을 실현시켜가는 과정도,
5개 구청 뿐만 아니라 민간사회에서 관계돌봄 정책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에
이 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 돌봄이 우리 사회가 나를 도울 것이라는 신뢰감을
16%나 상승시켰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통합돌봄이 더 정의롭고, 더 민주적인
돌봄 민주주의로까지 커가기를 바라겠습니다.

아울러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상을 받는 과정에서 수고해주신

5개 자치구 구청장들과
특히 동주민센터의 368명 사례관리담당 공무원들,
그리고 710명의 민간 종사자 여러분들까지
함께 감사드립니다.

또 우리는 올해 44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등을 통해서 복지부 장관상도 받고
청년 분야, 교통 분야, 안전 분야,
또 청렴한 기관으로 인정받는 상까지
44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이 상 중에는 의례적으로 받는 상도 있을 겁니다만
어느 상 하나 소중하지 않은 상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을 받는 과정에 애써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오후 2시에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 착공식이 개최됩니다.

2단계는 잘 알다시피
광주역을 시작해서 전남대, 첨단지구, 시청까지
약 20km, 정거장 총 18개소입니다.


내년 1월부터 공사가 이제 시작됩니다.

또 내년 4월에는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도 진행됩니다.
동광주IC부터 광산IC까지 11.2km,
왕복4차로를 8차로까지 확장하는 공사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 2단계와 호남고속도로 확장 모두가
29년에 개통을 목표로 합니다.
앞으로 5년가량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 2단계와 호남고속도로 확장 구간이
용봉IC구간-전남대에서 일곡지구, 광산IC구간-첨단에서 수완지구,
이곳이 극심하게 혼잡해질 것이고
그로 인해 주변 도로가, 교통이 많이 어려워 질 거라고 봅니다.

북구와 광산구 주민 약 70~80만 명이 거주하는 곳에
하루 약 13만 대의 차량이 이동하는 곳인데,
이곳은 이제 산업단지로도 출퇴근이 있고,
도심 내 유동인구까지 고려한다면
정말 어려운 교통 지역이 될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통국에서는
자치구 경찰청 또는 전문가, 또 해당 시민들까지 모두 합쳐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와 호남고속도로 확장’에 따른
<(가칭) 혼잡도로 교통대응추진단>을 즉각 구성해서
지금부터 가동을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칭) 혼잡도로 교통대응추진단>에서는
일별 주간별로 차량 이용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사 구간이나 기간, 또 차량 통제 구간과 시기,
이런 것들도 정하시고,

차량 운행을 분산시키거나 우회도로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대안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면 주민들과 해당 기관들이 함께
내년 연초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규모 시뮬레이션도 함께 해보면서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에 어떻게 우회할 건지,
또 어디가 막히지 않을 건지에 대해서도 스스로가 확인도 하고


불가피하게 복잡하고 막힐 수밖에 없는 도로,
지하철 공사와 확장 공사의 불가피성을
서로 확인하고 인내하고,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당연히
이 공사가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그런 대책까지 총체적으로
<(가칭) 혼잡도로 교통대응추진단>에서 해결해 간다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때의 시민들의 민원이나 불만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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