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혁신 도시 시즌 2 공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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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혁신 도시 시즌 2 공개 임박
  • 영산강닷컴 정문찬기자
  • 승인 2021.09.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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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혁신 도시 시즌 2 공개 임박 시사

 

6일 대전 유성구 호텔 ICC에서 열린 전국 자치 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 총리가 혁신 도시 시즌 2 공개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김부겸 국무 총리가 지지부진한 혁신 도시 시즌 2 공개 임박을 시사했다.

6일 김 총리는 대전 유성구 호텔 ICC에서 열린 전국 자치 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정부가 혁신 도시 시즌 2 모델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을 밟고 있고, 어느 정도 그림을 완성해 가는 단계"라며 "곧 국가 균형 발전 위원회에서 결의할 것이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정부 입장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난 해 시와 충남도는 혁신 도시 지정을 받았지만, 정부에서 "임기 내 공공 기관 이전은 어려울 수 있다"라는 발언으로 후속 활동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관련 현안은 계속해 고착 상태에 빠졌고, 혁신 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 기관 이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 재추진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김 총리가 혁신 도시 시즌 2에 긍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정부가 아직 관련 사안에 관심을 접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볼 수 있다.

공공 기관 이전을 두고 직접적인 발언이 나오지 않았지만, 혁신 도시 이전과 공공 기관 이전은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 불가결의 관계다.

대전과 상생할 수 있는 공공 기관을 발굴하는 시 입장에서는 충분히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마지막 평가를 앞둔 K-바이오 랩 허브와 관련해서 김 총리는 "어느 한쪽에 쏠리는 듯한 입장을 밝히 수가 없지만,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 총리에 앞서 대전을 찾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애둘러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송 대표는 대전시청에서 열린 예산 정책 협의회에서 "지역 균형 발전을 지키는 당 대표로 편파적이지 않고, 공정한 심사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대전이 갖고 있는 풍부한 장점으로 공정한 평가를 받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송 대표의 발언은 지난 달 16일 국회 본회의 연설 당시 부적절한 발언에 애둘러 표현한 사과로 볼 수 있다.

당시 송 대표는 인천시장 재직 당시 성과를 설명하면서 "세계 최고 바이오 집적 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백신 생산 파트너의 토대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국비만 2500억원을 투입하는 바이로 랩 허브를 두고 12개 자치 단체의 경쟁이 본격화됐을 시기여서 여당 대표가 우회적으로 인천에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곳곳에서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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