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깔끔’ … 나주 다도면, 이동 세탁 서비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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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깔끔’ … 나주 다도면, 이동 세탁 서비스 호응
  • 영산강닷컴 정문찬기자
  • 승인 2020.06.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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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 연계, 거동 불편 주민 위한 원스톱 세탁 배달 서비스 제공

나주시 다도면은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추진하는 ‘찾아가는 이동세탁 봉사’가 오래 묵은 세탁물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마음까지 쾌적하게 만들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세탁은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과 결손가정, 생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원스톱 세탁 배달서비스다.

다도면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들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 등 각종 세탁물 수거에서부터 세탁, 건조, 배달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한 세탁버스 차량 내부에는 세탁기 4대, 건조기 2대 등을 갖추고 있어 봉사 편의를 더한다.

자원봉사자 이동선 씨는 “시골 마을에서는 이불 같은 대형 세탁물을 1년에 한 번 세탁하기도 힘든 실정인데 이번 봉사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묵은 때가 말끔히 빠지듯 내 마음도 깨끗이 세탁된 것 같다”고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정화성 다도면장은 “거동 불편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면정에 힘써가겠다”며 “이동세탁 서비스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자원봉사자, 면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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