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유가공장장 금천에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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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유가공장장 금천에 첫삽
  • 관리자
  • 승인 2006.01.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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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유가공공장 금천에 첫삽


부지 3만평에 일일 320톤 가공 자동화설비
낙농혁신으로 수출 공급기지 목표


호남지역 최대 유가공 공장으로 탄생할 남양유업 나주공장 기공식이 지난달 30일 5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최인기 국회의원, 신정훈 시장, 이길선 시의장, 박건호 남양유업 대표가 참석했으며 나주지역 관내 시도의원들도 함께해 기공식을 축하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기업유치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자신이 잘 알고 있다며, 남양유업이 나주에 유가공 공장을 건립키로 한 결정은 이곳 나주로서는 대단히 의미가 있는 일로 지역과 회사 모두 함께 발전해야 하고 그렇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인기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40여년의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는 남양유업이 이곳 나주 유가공공장 건립으로 세계일류의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훈 시장도 남양유업 유가공공장 건립을 계기로 나주가 친환경 낙농 메카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주를 선택한 남양유업의 결정에 감사 드리고 이와 함께 나주를 찾게 될 남양유업 가족들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건호 남양유업 대표는 답사를 통해 호남에서 낙농 혁신을 일으켜 지역에서 생산된 좋은 우유를 호남뿐 아니라 전국에 공급하고 나아가 나주를 유가공제품의 세계적 수출 공급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인근 주민들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회사측의 공장건립 규모와 일정을 소개하는 브리핑에 이어 기공발파식을 끝으로 기공식을 마쳤다.
한편, 금천면 촌곡리 일대 3만2000여평 부지에 들어설 남양유업 제5공장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600억원이 투자돼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되며 하루 320여톤의 원유를 가공 처리하는 세계 최고의 최첨단 자동화 시설로 우유와 발효유를 비롯한 전 유제품을 생산한다.
남양유업의 관계자는“완공 후 연간 2000억원의 유제품을 생산함으로써 호남지역 300여 축산농가와 1500 명이상의 직, 간접 고용효과 창출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영창 기자  najunews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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