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한전 신사옥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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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한전 신사옥 첫 삽
  • 영산강닷컴
  • 승인 2011.11.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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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한전 신사옥 첫 삽 -태양광․지열 등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갖춘 녹색 명품건물 기대- 전라남도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전력공사가 2일 오후 2시 혁신도시 신사옥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박준영 도지사, 강운태 광주시장, 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위원장, 김중겸 한전 사장,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전은 전력자원 개발 및 합리적 운영을 통해 전력수급 안정과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는 기관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지역 내 에너지관련 녹색성장 동력을 창출함으로써 공동혁신도시가 광역경제권 거점도시로서 선도적 역할 수행 및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신 사옥은 지상 31층, 연면적 9만3천222㎡ 규모로 건립돼 1천4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설비, 지중축냉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완공될 경우 에너지 효율 1등급 및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지능형 건축물 1등급 등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보이며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42%까지 끌어올려 ‘그린에너지 명품건물’로 에너지 저감효과를 크게 거둘 전망이다. 또한 이전청사에 설치되는 강당․도서관․의료시설․헬스장 등 편의시설, 그린에너지 공원, 옥외 체육시설 등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역할을 적극 수행하게 된다. 한전 착공과 함께 혁신도시의 착실한 건설계획이 알려지면서 지난 10월 광주도시공사가 분양한 근린생활시설용지가 최고 69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도시내 용지 분양도 탄력을 받고 있다. 공동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건설기간(2007~2012년)중 생산유발효과 3조8천280억원, 고용 유발효과 2만9천360명이며 도시 건설 후에는 매년 생산유발효과 1천686억원과 4천59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채홍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6개 공공기관중 한전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착공 또는 건축허가를 마치고 이전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임직원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내년 말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주택 공급과 학교시설 등 행정지원은 물론 인구 5만 자족형 명품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산강닷컴 - ians0115@naver.com 정문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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