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 건립 15일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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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 건립 15일 ‘첫 삽’
  • 영산강닷컴
  • 승인 2010.12.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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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국립나주박물관 건립 기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공식에서 발파버튼을 누른데 이어(사진 1), 박물관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사진 2). □ 국립나주박물관 건립 15일 ‘첫 삽’ 15일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현장에서 각계인사 참여 기공식 가져임성훈 시장 “영산강 문화의 산 교육장 역할 … 체계적인 유적관리”약속영산강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국립나주박물관 건립공사가 15일 기공식과 함께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화됐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15일 오후 1시 전남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현장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인기 국회의원,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 임성훈 나주시장, 김덕중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나주박물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의 기공식사에 이어 유인촌 장관의 치사, 최인기 국회의원과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축사에 이어 임성훈 나주시장의 환영사와 발파행사 순으로 진행됐다.임성훈 시장은 환영사에서 “영산강 고대문화를 재조명하는 랜드마크가 될 국립나주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면단위에 건립돼 우리나라 고대문화를 재조명하고 국민모두의 역사교육장이 될 것”이라며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정리해서 활용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임시장은 또 “시는 박물관을 중심으로 밀집되어 있는 대형옹관고분과 국립나주박물관을 연계하는 반남고분 역사공원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유적관리와 보존에 힘쓰겠다”고 다짐하면서 “국내 관광객은 물론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인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 보존․관리하기 위해 이 지역의 독창적인 옹관묘문화를 형상화해서 짓게 되는데, 부지 89,869㎡, 지하 2층․지상1층으로 연건평 11,086㎡에 전시실과 수장고 ․ 강당 ․ 야외전시장 등이 조성되며,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유역의 독특한 고분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남지역의 고고역사 전문박물관으로서 발굴조사에서부터 전시, 조사․연구의 모든 과정을 보여주는 ‘수장전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수장전시 시스템은 상설전시 공간이 가지는 한계를 벗어나, 체험을 통해 관람객과 유물의 소통을 강조할 수 있기 때문에 관람객들이 문화재를 좀더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립나주박물관 수장고는 호남지역에서 출토되는 발굴매장문화재를 종합적으로 보관․관리하는 권역별 종합수장고의 역할도 담당한다.삼한시대 마한에 속하였던 영산강유역에는 대형옹관묘로 대표되는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었고, 또 산과 해안, 평야가 어우러진 자연환경에서 비롯된 다양한 풍속과 전통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이러한 영산강유역을 비롯한 전남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그 가치를 우리 역사 속에서 재평가하는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 영산강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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