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시장, “주요 현안사업 추진 깊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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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시장, “주요 현안사업 추진 깊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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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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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임성훈 나주시장이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인사를 계기로 심기일전해서 업무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나주시 자료사진>□임성훈 시장, “주요 현안사업 추진 깊이 고민”나주영상테마파크 활성화 난망, 다목적 체육센터 완공 불투명미래산단 기업 유치에 최선 다하되 지구지정 해제 필요성도 제기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돈가뭄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임성훈 나주시장이 영상테마파크와 다목적체육센터, 죽설헌 생태공원과 배 테마파크, 미래산단 조성 등 대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주요 현안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있어 효율성과 공공성의 관점에서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임시장은 4일 오전 전체 직원들에게 보낸 전자메일을 통해 “올바른 시정 수행을 위해 몇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위탁운영중인 나주영상테마파크와 ▲도민체전을 목표로 시공중인 다목적체육센터 ▲죽설헌 생태공원과 배 테마공원 조성 ▲미래산단 조성 사업 등에 대한 견해를 표명했다.나주영상테마파크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150여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 국비 10억원과 시비 약 16억원 등 모두 26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인데, 취임 이전에 이미 계약이 이뤄지긴 했으나 현재 계획된 내용으로는 활성화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공설운동장 완공과 다목적체육센터는 “현재 주관 시행사가 부도난 상황에서 공사를 마무리해야 하고, 다목적 체육센터의 경우 150여억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한데 시 재정 형편상 예정대로 완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 “다목적 체육센터는 새로 건립하는 대신에 기존의 실내체육관을 개보수했다면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이어 죽설헌 생태공원 조성에 52억원(국비 26억 시비 26억), 73여억원을 들여 왕곡에 조성되는 배 테마파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가로 93억원을 들여 배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문제 등은 완공 후에 시 재정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운영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미래산단 조성사업과 관련, 약 4천억원이 투자되어야 하는 민자사업으로 현재의 경제상황으로는 그 규모가 너무 커 추진기업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그대로 계속 묶어둔다면 지정지구에 속해 있는 농가의 피해가 막대하므로 조기에 투자자를 찾아내거나 지구 지정을 해제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임시장은 “시 예산은 공공성이 우선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의를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 원칙인데 미래발전에 대한 확신도 없이 막연한 가능성만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자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자문해 본다”면서 “제한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예산사용 기준을 제시했다.임시장은 마지막으로 “민선 제 5대 시장으로 취임한지 한달 동안 본청 업무 및 각 읍 ․ 면 ․ 동의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히 뛰었다” 며 “거절하기 어려운 인사청탁을 배제하고 다양한 의견수렴과 지금까지의 평가와 경험을 통해 선거분위기 일소와 일할 환경 조성을 위해 사무관급 이상의 인사를 단행한 만큼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오로지 시민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업무에 전념해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끝. - 영산강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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