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산포면 마성마을, 제2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 지난 해 다시 화동마을 이어 2번째

2020-08-14     영산강닷컴 정문찬기자

나주시가 산포면 매성리 마성마을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나주시 치매안심센터는 14일 산포면 마성마을 마을회관에서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 조성은 치매환자와 가족 구성원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마을 이웃과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비율, 치매 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도 등을 고려해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다.

앞서 지난 해 1월 다시면 죽산리 화동마을이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바 있다.

센터는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산포면 마성마을에 60세 이상 주민 대상 치매검진 전수조사를 비롯한 초기·경증·중증환자별 인지 강화 프로그램, 환자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자조모임, 치매인식개선활동 등 다각적인 치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식 나주시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치매 환자를 주민들이 함께 돌보면서 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는 등 마을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치매 상담, 검진, 치료 등에 대한 문의는 나주시치매안심센터(☎339-2132),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