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 홍남순 변호사 15주기 추모식 참석
상태바
구충곤 화순군수, 홍남순 변호사 15주기 추모식 참석
  • 영산강닷컴 정문찬기자
  • 승인 2021.10.15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충곤 화순군수가 14일 국립 5·18 민주묘역에서 거행된 ‘홍남순 변호사 15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 날 추모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해 정대철 전 의원, 안병욱 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평소 홍남순 변호사의 민주 정신을 뜻깊게 생각하는 많은 인사가 모여 거행됐다.
홍남순변호사 15주기 추모식 참석
홍남순변호사 15주기 추모식 참석

 

홍남순 변호사는 1912년 도곡면 효산리에서 태어나 민주화운동 1세대로 평생을 인권변호사와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시대의 의인’이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죽음의 행진’에 나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년 7개월간 복역했다.

출소 이후에는 ‘광주5‧18구속자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에 앞장섰다.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참 변호사였던 그의 희생정신을 계승하자고 뜻을 모은 후배 변호사들은 광주변호사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광주변호사회 회관에 홍남순 변호사의 흉상을 설치하기도 했다.

화순군은 홍남순 변호사의 민주·인권 정신을 계승하고자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209번지에 생가도 복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평생을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몸 바쳤던 홍남순 변호사를 가슴 깊이 추모한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의인인 홍남순 변호사의 민주정신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