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어 ‘여성친화도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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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어 ‘여성친화도시 지정’
  • 영산강닷컴 정문찬기자
  • 승인 2020.12.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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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분야 63개 여성친화 사업 추진...3대 친화도시 조성 성과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여성가족부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받았다.

여성친화도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여성가족부가 지정한다.

◆ 화순군, 도ㆍ농 융복합 화순형 여성친화도시 추진

여성가족부는 사업기반 구축 정도, 여성친화도시 목표별 사업추진 계획, 성과지표 2개 항목의 6개 지표를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지정한다.

그동안 화순군은 ‘다 함께 만들어 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명품 화순’을 비전으로 지난해 7월 ‘여성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여성친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 제정 이후 여성친화도시 세부과제 선정 컨설팅, 성인지 통계 자료 구축,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며 여성친화도시 제도적·인적 기반을 마련했다.

군민 40명이 참여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을 구성해 역량 강화 교육, LED 로고 젝터, 안심 거울 설치, 가족센터와 화순세대연대복합센터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화순군은 ‘도ㆍ농 융복합 화순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도시와 농촌 마을의 활력을 회복하고 농촌 여성의 일과 삶의 균형(워라벨) 실현, 여성친화 문화 복합공간 조성과 세대 돌봄 기반구축을 통한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정책 방향으로 정했다.

화순군은 ▴양성평등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ㆍ사회 참여 확대 ▴지역 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를 5대 정책 목표로 삼고 4개 분야의 63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3대 친화도시 추진 성과...“누구나 살기 좋은 화순 만들 것”

농촌 융복합 여성 전문가 양성을 통한 사회적 경제 취창직·창업 지원, ‘화통(화순군민과 소통하는)’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화순형 돌봄공동체 ‘전지적 돌봄 공유 시점’ 운영, 여성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여성 소모임·공동체 육성 등 세부 계획을 추진한다.

화순군은 그동안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인 ‘내 삶을 책임지는 완전복지’라는 과제로 3대(아동, 여성·가족, 고령) 친화도시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결실을 봤다.

지난 11일 전국 군 단위 6번째로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30일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았다.

이번에 신규 지정 지방자치단체는 내년 1월 중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아동·여성가족·고령 3대 친화도시 조성은 모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사회·문화·경제·주거·안전·복지 등 환경을 개선하는 일이다”며 “앞으로 여성의 일자리, 돌봄, 사회적 참여 확대 등을 통해 누구나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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