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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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 영산강닷컴 정문찬기자
  • 승인 2020.06.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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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7기 출범 2년
기 자 회 견 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민선7기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지 어느덧 2년이 되었습니다.

‘도민제일주의’를 기조로 ‘내 삶이 바뀌는 전남행복시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굳건한 신뢰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과 언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년은 ‘전라남도 발전’과 ‘도민 행복’만을 염두에 둔,
미래를 향한 도전과 변화의 시간이었습니다.
도정 각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도민들께서도 협조로 격려해 주셨습니다.
‘전국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도 13개월 연속 1위를 했습니다. 우리 모두 가슴속에 있던 ‘할 수 있다’, ‘한번 해 보자’는
긍정의 DNA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방사광가속기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지는 못했습니다만,
이는 실패가 아니라 전진을 위한 귀중한 자산이 될거라 말합니다.
250만명의 서명은 온 국민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었습니다.내 일처럼 나서주셨던 그 뜨거운 열망은 아직도 식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전라남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했던 문화예술,
전라남도민의 결집된 에너지와 자신감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미래를 대비해야 합니다.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실현하여, 전라남도가 다시 한번 동북아의 중심, 세계의 중심이 되도록 함께 나아갑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상의 판이 바뀌고 있습니다.
비대면·디지털·그린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를 위한 과감한 도전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 도전의 중심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입니다.
블루 이코노미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및 그린 뉴딜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긍정의 마인드와 힘찬 도전으로 ‘블루 이코노미 비전과 목표’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에너지·바이오·미래형 운송기기 등 과학기술 역량을 키우고, 농수산 생명산업과 섬·해양·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생태·체류형 관광 등 블루 이코노미를 본격 추진해
세계로 웅비하는 전라남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이 바뀌고 있습니다.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 도는 2월 6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9명은 격리 해제되었고, 5명은 격리 치료 중입니다.

우리 도의 선제적인 방역 조치와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역사회로의 전파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청정 전남을 만들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27·28일 우리 도에서 네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세 명, 광주 주소 거소를 둔 해외 입국자가 한 명입니다.
대단히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신속하고 철저하게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여 추가 확진자가 없도록 막아 내겠습니다.
반드시 ‘청정 전남, 안전한 전남’을 지키겠습니다.

최근의 코로나바이러스는 전파 속도가 대단히 빠릅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급속하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생활의 일부라 생각하시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요청드립니다.

지금부터 민선7기 2년의 핵심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①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새천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블루 이코노미가 전남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대 프로젝트에 52개 과제를 발굴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가 정책 방향과 일치하는 가장 시의적절한 전략이라는
평가와 함께, 국고확보도 순조롭습니다.

② 사상 최초로 국고예산 7조원, 전남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③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2조 9천억원 규모의 SOC가
반영되었습니다.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 간
연륙·연도교가 가능해졌습니다.

개설된 후 70년 넘게, 한 번도 개량되지 않았던 ‘경전선’의
전철화 길이 열렸습니다.

④ 경전선의 보성·순천 구간을 패스트트랙으로
우선 추진하여 남해안철도와 연결하면, 2023년에는
목포·부산을 2시간 20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⑤ 취임 후 첫 결재는 ‘에너지밸리 1천개 기업 유치’였습니다. 그만큼 투자유치는 우리 도정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524개의 기업유치로, 1만 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고용노동부의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⑥ 정책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민박·현장 소통간담회’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친환경농산물 가족꾸러미 지원’ 등
다양한 행복시책을 추진하였습니다.

⑦ 세계적인 수준의 ‘한전공대’를 빛가람 혁신도시에
유치하였습니다. 한전, 에너지밸리와 함께 에너지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어제 부영그룹으로부터 40만㎡, 806 억원 상당의
한전공대 설립부지를 기증받아, 오늘 소유권 등기
이전 신청 절차를 완료해서 2022년 3월에 차질없이
개교토록 하겠습니다.

⑧ 여수국가산단 등이 ‘산단 대개조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광양만권 일원을 저탄소·지능형 소재·부품
특화단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석유화학업계가 2023년까지 총 7.3조원의 투자계획을
실현하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⑨ 2019년 총물동량 3억 1,100 만톤을 기록한 ‘광양항’이 국내 1위 수출입 관문항으로 세계적인 항구가 되었습니다.
세풍·황금·율촌2산단을 항만 배후단지로 확대해 가겠습니다.

⑩ ‘해양경찰 서부정비창’이 목포 신항만에 들어서게 되어, 서남권 수리조선산업이 활기를 되찾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⑪ ‘블루 바이오’ 핵심사업인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이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유치되었습니다.

‘국가 미생물 실증지원센터’도 완공되어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를 가시권에 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⑫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분야, e-모빌리티와 에너지신산업이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되어 신성장산업의 동력을 마련하였습니다.

⑬ 지난해 총 6,255 만명의 관광객이 전남을 찾았습니다.
2018년보다 1,250 만명이 늘어난 숫자로,
전라남도 관광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금년은 코로나19로 지난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어느 때보다 높아진 ‘청정 전남 브랜드’를 잘 살리도록 하겠습니다.

⑭ 지역인재들이 나라와 지역의 핵심리더가 되어
‘세상을 움직이는 꿈’을 오랫동안 꿔왔습니다.

그 꿈을 위해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지난해에 1,506명의 으뜸인재를 지원했습니다.

앞으로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비전을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⑮ 과수·채소 등 친환경농산물 품목 확대와 친환경유기농 융복합산업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는 미래농업을 선도할 것입니다.

⑯ 취임 초부터 약속드린 ‘농어민 공익수당’을 도입하여 1,153 억원을 지급하였습니다.

전국 최초로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여 연간 60만원을 드리는 제도로, 국가 정책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⑰ ‘어촌뉴딜300’ 공모에서 71개소로, 전국 최다 선정되었습니다. 가고 싶고 활력넘치는 어촌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⑱ 우리는 청정 바다를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예산을 6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⑲ ‘청렴도’ 향상에 노력한 결과, 2010년 이래 최고 성적인
4등급에서 2등급을 달성하여 전국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었고,
도의회도 2등급을 받아 전라남도의 품격을 함께 높였습니다.

⑳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도민의 가계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7,027 억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저소득층 등에 道 긴급생활비(36만 가구)와 재난지원금(87만) 지원,
소상공인 8만 5천명에게 3개월분 공공요금 지원,

택시종사자 7천명에게 50만원씩 긴급지원금 지원,
도내 대학 4학년생 5천 8백명에게 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습니다.

재난지원금을 포함하여 전통시장과 지역 상가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사랑상품권을 8,500 억원까지 확대·발행하였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대구·경북지역 응원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 1만 3천개를 전달했고,
대구지역 환자도 받아들여 완치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음은 민선7기 2년 도정 분야별 성과를, 소소하지만
체감할 수 있는 도민 행복시책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의 미래인 청년을 위한 시책입니다.

구직 활동 중인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씩,
최대 6개월간 구직활동수당을 신설해 지급했습니다.

블루 이코노미 기업 인턴과 농수산 유통활동가 등
청년 인턴지원을 통해 400 여명의 청년을 지원했습니다.

청년희망디딤돌 통장 운영과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등 청년의 자립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꾀했습니다.

둘째,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도 노력하였습니다.

전국 최초로 주민 2,200 여명이 참여해 민·관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고 있습니다.

‘고독사 지킴이단’은 독거노인 등 2,400 여명을 돌보고 있으며,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5만 2천개의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기반을 마련해 드렸습니다.

도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설치,
노인결핵 전수 검진, 장애인 콜택시와 저상버스 지원 등
사회적 약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물품을 지원하고,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셋째, 여성과 아동·청소년의 맘(MOM)편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66개소를 확충했고, 110 억원을 투자하여 민간·가정 어린이집 유아 11,500명의 월 평균 차액보육료 8만 4천원을 전액 지원해 드렸습니다.

넷째, 농어민과 도서민의 소득 보전 등 개선에도 노력하였습니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금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연령을 70세에서 75세까지 확대하였습니다.

청년창업농 정착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상 품목 확대 등 영농 정착과 경제적 부담완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도서민의 교통권 확보를 위해 여객 및 차량 운임을 최대 50% 지원하고, LPG, 유류 등 생활연료 해상운송비와 생필품 물류비를 지원하였습니다. 어업인 안전보험료 자부담도 완화하였습니다.

올해 4월과 6월, 이상 저온과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해
도내에서 9,697㏊의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저온와 벌마늘 피해복구비 196 억원을 신속하게 지원하였으며, 우박피해도 조속히 마무리 짓겠습니다.

다섯째, 농수산물 가격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전국 최초로 ‘농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사업’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는 겨울배추 등 3개 품목에 177 억원을,
올해는 마늘 등 2개 품목에 94 억원을 들여 격리했습니다.

남도장터 오픈 마켓 등 운영 내실화로 2018년 5 억원이던 매출액이, 올해는 5월까지 81 억원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업인과
등교를 못해 가정식 식사를 하는 학생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시행했습니다.
지금은 정부 정책으로 채택되어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시 소재 초·중·고·특수학교에 친환경쌀 등
205 억원 이상의 판매를 올렸습니다.

세계적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전라남도 브랜드관이
내일 론칭될 예정입니다. 전남 우수농산물 50점을
입점시키는 등 농산물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안전하고 깨끗한 아름다운 전남을 실현하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4월 1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들이 3일간 머물며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임시검사시설을 운영하여,
총 2,973명을 검사했고 4명이 확진자로 판명되어
격리 치료하였습니다.

총 14회에 걸쳐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했고, 도민 불안해소를 위해 제가 직접 브리핑과 담화문,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기본부터 안전한 전남 실현을 위해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대대적으로 실시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294명)가 1977년 이후 처음으로 200명대로 줄었습니다.

全 도민에게 안전공제·보험 가입을 지원해서 예기치 못한 피해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민선7기 2년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새천년 비전 제시부터
도민들의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소소한 행복시책에
이르기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도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과 따뜻한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모든 정책과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성과 있는 사업은 더욱 확대 발전시키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완해서 도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올 한 해 마이너스 성장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지난 6월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0.1%로 하향했습니다.
내년에도 2% 초반의 성장률이 전망되는 등
당분간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에서 K-방역이 세계의 기준이 된 것은 대한민국의 창의적인 발상과 과감한 결단력, 신속한 방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선7기 향후의 도정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하고,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대한민국 경제 지도를 바꿔 나가겠습니다.

뉴노멀(New Normal)이 되고 있는 비대면·디지털 산업과
기후변화, 대기환경 등 친환경 그린 뉴딜산업을
중점 추진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글로벌 경제 구조 재편으로 인한 리쇼어링 기업 유치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활성화 해법을 마련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민선7기 취임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한 기존의 시책들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민선7기, 향후 주요 정책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겠습니다.

➀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를 만드는 블루 에너지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에 세계 에너지신산업 규모를 23조 달러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계와 대한민국의 경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거대시장입니다.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할
에너지 혁신거점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전공대’가
2022년 3월에 개교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대학설립 인가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대형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도 정부계획에 반영시키겠습니다.
정부의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에도 포함되어있고, 제21대 총선지역공약에도 반영된 만큼, 반드시 관철시켜 나가겠습니다.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인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해상풍력 허브로 구축하겠습니다.
정부의 그린뉴딜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일자리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또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100% 활용한
‘RE100 전용 국가산업단지’도 조성하겠습니다.

➁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통한 블루 투어입니다.

미래 관광의 2대 트렌드는 해양관광과 체류관광입니다.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 경남, 부산 등 5개 시도와
힘을 모아,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국가 차원의
광역관광 개발계획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섬, 갯벌 등 생태자원과 문화·예술 체험을 융복합해서
최소 1박 2일 내지 2박 3일 동안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정원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해양쓰레기와 농촌쓰레기 제로화, 푸른경관 조성 등
전 도민이 함께 노력하고 참여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 전남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겠습니다.

➂ 바이오 메디컬 허브를 향한 블루 바이오입니다.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 대응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화순~장흥~완도로 이어지는 바이오-메디컬벨트를 기반으로
암·안티에이징 산업과 천연물을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화도 이루겠습니다.

화순백신산업특구와 국가 면역치료플랫폼 등
국가 R&D 기관을 연계해 1조 2천 억원 규모의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도 조성하겠습니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공공의료 정책으로 국립의과대학
신설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지역 학생 입학 우선제’와 일정 기간 복무를 의무화하는
‘지역의사제’를 도입토록 하겠습니다.

지난 23일,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과대학 유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면서 전남권에 국립의과대학을
유치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풍부한 해양바이오 자원을 활용해 해양바이오 연구단지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글로벌 해양치유의 메카로 도약하겠습니다.

➃ 미래형 운송기기산업을 선점할 블루 트랜스포트입니다.

고흥을 중심으로 산업용 드론 비행실증 기반 시설과
국가 유·무인기 통합관제 인프라 구축, 미래형 개인 이동수단인
플라잉카 등 미래비행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습니다.

광양만권 등 동부권에 미래형 운송기기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소재·부품산업 인프라 육성과 함께
미래비행체 앵커기업 등을 유치하겠습니다.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 여성농업인,
농어업인과 소상공인 등에게 e-모빌리티 9천 대를 보급하고,
영광에 전용도로도 개설하겠습니다.

➄ 미래 생명산업의 메카가 되는 블루 농수산입니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를 도내 거점별로 조성해서
친환경 농산물 품목 다양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습니다.구례 유기농 복합타운’ 조성과 ‘치유·힐링 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 융복합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플랫폼’ 구축,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등 스마트농업도 확대하겠습니다.

한반도 아열대화에 대응하여 ‘신소득 유망 아열대작물
실증센터’와 ‘국립 기후변화대응농업연구소’,
‘기후변화 농업 체험교육단지’ 등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문 연구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아마존과 동남아 온라인몰 입점 등 농수산물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수도권 친환경 농산물 물류센터’ 등
수도권 전진기지를 새롭게 구축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습니다.

영광, 신안 등에 ‘수출전략품종 전문 양식단지’를 조성하고,
전남산 김의 세계화를 위한 ‘김 수출 3억불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➅ 전남형 스마트 시티를 만드는 블루 시티입니다.

스마트 생태도시, 신재생에너지 전용도시, 직주일체형 지능형 첨단도시를 표방하는, 해남 구성지구 블루 스마트 시티 내에
주거, 직장, 관광, 휴양 공간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정원 모델,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태양광발전소를 활용한 ‘기본소득 보장형 주택’을 조성하고,

태양광발전을 통해 주택과 자율주행교통체계에 대한 모든 에너지를 충전하는 ‘탄소제로에너지 빌리지 조성 시범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도민 제일주의를 실현하는 체감형 행복시책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주거약자인 신혼부부, 대학생, 고령자 등을 위해 2022년까지
도내 26개소에 공공임대주택 5,500호를 공급하겠습니다.

출산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5개소로 늘리고, 아이돌봄서비스도 4천명에서 5천명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준비를 위해 20만원을 지원하는
‘경력이음 바우처’를 신규 도입해 조기 사회 복귀를 돕겠습니다.

청년,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을 확대하고, 청소년의 문화·소통의 장이 될 ‘전남 청소년지원센터’를 신규 설치하겠습니다.

국비 차등 지원, 예타 면제, 공공기관 이전 등의 국가 지원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해법을 모색하는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경북 등 타 시도와 긴밀히 공조하겠습니다.

도민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의전 격식이 없고
수행원과 배석자를 최소화한 현장 밀착형 민생탐방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친환경 에너지ㆍ스마트산단 중심의 ‘미래형 일자리
15만개’를 창출하겠습니다.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통해 ‘전남형 상생일자리’
12만개를 만들겠습니다.

영광군 일원에 ‘초대형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조성해서
풍력산업 기술개발과 전후방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도민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도민발전소를 5GW 규모로
만들어서 운영하겠습니다.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민주도형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도 일정 금액의 소득을 공유하고,
기본소득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바이오, 에너지, 이차전지 등 유망 유턴 기업이나 첨단기업에
최대 1천 억원의 보조금과 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포스트 코로나 미래형 유턴기업 1천억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즌2’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광양항을 동북아 물류허브 ‘스마트 복합 항만’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광양항’을 빅데이터, 인공지능이 접목된 자동화·기능형
항만 운용시스템을 갖춘 로테르담형 ‘스마트 항만’으로
구축하겠습니다.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과 여수 묘도에 동북아 최대의
상업용 LNG 허브 터미널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목포신항을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목포항을 환황해권 관광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다섯째, 전라남도를 역사·문화·호남정신이 깃든
‘세계평화 중심지’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평화정신을
기리는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김대중 평화회의’,
‘한반도 평화의 숲’, ‘호남권 평화 플러스(+) 통일센터’ 등
‘세계평화의 상징지역 전라남도’를 완성하겠습니다.

‘마한문화권의 국가사적 승격’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남도의병 역사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지역사(史)를 재조명하는
‘전라도 천년사’도 편찬하겠습니다.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와 ‘도립미술관’ 개관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2022년 전국체전’을 전 국민이 감동하고 전 도민이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겠습니다.

여섯째,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해 ‘COP28’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겠습니다.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해,
남해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화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총회 유치를 위해 동부권에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2030’을 수립하고,

숲속의 전남, 새천년 명품 숲을 조성하는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일곱째,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핵심 SOC를
국가계획에 반영하겠습니다.

여수~익산 전라선 고속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고, 지역발전과 직결되는 핵심 도로망은
국가도로망 종합계획과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에 반영해서
적기에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된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 간 연륙·연도교는 2027년까지 완공하겠습니다.

여덟째, 상생과 도약을 위한 ‘동부권 통합청사 시대’를 열겠습니다.

동부지역 도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와 소통·문화 공간을 제공할 ‘동부권 통합청사’를 2022년에 개청하겠습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이 제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민선7기 2년에 즈음하여, 도정을 돌이켜보면,
많은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가장 큰 성과는 ‘우리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하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단합된 힘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공유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도 200만 도민 여러분의 열망과 성원을 바탕으로
‘전라남도의 희망찬 미래,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겠습니다.

“남이 백을 하면 나는 천의 노력을 한다.”는
인백기천(人百己千)의 마음으로
어려운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반드시 실현해서, 도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겠습니다.

전라남도의 도약과 비상을 꿈꾸며,
밝은 미래를 향한 대장정에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29일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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