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후보 측근, 불법행위 국민신문고 민원제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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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후보 측근, 불법행위 국민신문고 민원제기 충격
  • 영산강닷컴
  • 승인 2020.02.2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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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 350만 당원 자존감 뭉개, 책임 있는 자세 보여야”

 

 

김병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신정훈 예비후보에 대한 국민신문고 민원제기와 관련, 이번 경선축제에 찬물을 끼얹고 18만 나주·화순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훼손한 신정훈 예비후보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소는 29일 입장문을 통해“지역발전을 바라는 나주·화순 지역민의 입장에서 볼 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면서“지역의 이미지를 망가뜨리고 지역민을 짓밟은 일련의 행위는 공정사회 건설을 기치로 내건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와도 정면배치 된다는 점에서, 신 후보가 반드시 결자해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신 후보와 일했다는 A모씨는 국민신문고에 신 후보와 관련한 고발민원을 접수했다.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워회가 국민의 생각, 의견, 정책, 공익신고 등을 듣기 위해 만든 공공민원창구다.

A씨가 접수한 민원내용에 따르면“예전에 후보와 같이 일한 적 있다. 그 과정에서 입수한 자료다. 저는 이제 선거와 연관 없는 사람이다. 해당후보는 민주당과 나주시, 화순군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리더로 이 사람은 안되다고 생각해서 민원을 제기 한다”고 돼있다.

또“철저히 조사해 첨부한 자료가 불법사항이 없는지, 자료의 진위여부를 확인해달라. 만약 불법요소가 있다면 공익차원에서 일벌백계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회의 경종을 울려 달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A씨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하면서 명절종합명단 PNG, 2018년 설 PNG, 명절명단(12~17)xlsx. 2018년 설xlsx 등 엑셀파일을 증거자료로 첨부했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명절을 맞아 의례적인 인사였다거나, 아니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 한다거나 하는 법적 판단은 전적으로 사법기관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지역민은 물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온 더불어민주당과 350만 당원들의 명예와 자존을 훼손한 책임은 오롯이 신정훈 예비후보가 짊어져야 할 엄중한 무게”라고 말했다.

특히 선거사무소는“공당의 경선후보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시점”이라며“한 사람의 신뢰, 나아가 지역 민의를 저버린 인간으로서, 자신부터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정훈 예비후보 불법행위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제기’ 입장문〕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기막힌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습니다.

그간 걸어온 정치행태를 되짚어보건대, 너무 위태위태해 곧 뭔가 터질 듯한 예감은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신정훈 예비후보와 일을 한 적이 있다는 A모씨는 지난 27일 국민신문고에 고발민원을 접수했습니다.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 생각, 의견, 정책, 공익신고 등을 듣기 위해 만든 공공민원창구입니다.

A씨가 접수한 민원내용에 따르면 “예전에 후보와 같이 일한 적 있다. 그 과정에서 입수한 자료다. 저는 이제 선거와 연관 없는 사람이다. 해당 후보는 민주당과 나주시, 화순군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리더로 이 사람은 안된다고 생각해서 민원을 제기 한다”고 돼 있습니다.

또 “철저히 조사해 첨부한 자료가 불법사항이 없는지, 자료의 진위여부를 확인해 달라. 만약 불법요소가 있다면, 공익차원에서 일벌백계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회의 경종을 울려 달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A씨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하면서 명절종합명단 PNG, 2018년 설 PNG, 명절명단(12~17) xlsx, 2018년 설.xlsx 등 엑셀파일을 증거자료로 첨부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병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나주·화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축제로 치러져야 할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찬물을 끼얹어 파행으로 치닫게 한 신정훈 예비후보의 자질을 질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명절을 맞아 의례적인 인사를 했다든가, 아니면 의도적으로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든가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사법기관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18만 나주화순 지역민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짓밟는 행위이며,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기조와 정면배치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온 몸을 던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온 더불어민주당과 350만 당원들의 명예와 자존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입니다.

A씨의 민원 제기는 “나주시와 화순군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 지역의 리더로 이 사람은 안된다”며 공익차원에서 일벌백계를 해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A씨가 신 후보와 얼마나 오랜 기간 일해 왔으며, 어떤 이유로 결별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궁금하지 않습니다.

일련의 사태를 통해 지역일꾼이 되고자 무던히 노력해온 신정훈 예비후보의 굴곡진 인간관계와 헝클어진 도덕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신 후보는 공당의 경선후보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시점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어떻게 해야 나주·화순 유권자들에게 속죄할 수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자신을 추종해온 지지자들의 목소리보다 18만 지역민의 준엄한 경고를 새겨들어야 합니다.

그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신정훈 예비후보의 노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눈에 티가 들어간 상태에서 세상을 정상적으로 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한 사람의 신뢰, 나아가 지역 민의를 저버린 한 인간으로서, 자신부터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0년 2월 29일

김병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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