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지역예비후보 백다례, 후보사퇴 선언”
백다례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지역예비후보가 14일자로 예비후보를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백다례예비후보는 “그간 저에게 보내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끝까지 완주함으로써 화답하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변명 같지만 여성이자 정치신인으로서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간동안에 기성정치권을 넘어서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백예비후보는 “그럼에도 현재의 왜곡된 선거판에서 제가 받은 지지율과 관심의 크기는 우리지역에 새정치의 뿌리를 내리기에 충분한 것이었다”고 자부한다면서 “저에 대한 지지와 관심은 균형발전과 지역민주주의, 그리고 과감하고도 혁신적인 통합리더십에 대한 촉구였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감히 말씀드리자면, 이것이야말로 저와 우리 시민이 함께 성취한 진정한 성과이자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백예비후보는 “이제 예비후보로서 사퇴하지만 제가 제시한 비전과 발전방향, 그리고 주요공약들의 실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고자 한다”고 밝히고 “저의 정치적인 비판과 날선 잣대에도 불구하고, 당선권에 있는 세 분의 후보 모두 훌륭하신 자질과 인품을 가진 지역의 지도자임을 인정하며, 누가 당선되든 정치혁신과 지역발전에 관한 것이라면 언제든지 함께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예비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세 후보 모두 남다른 경험과 훌륭한 경력을 거쳐 왔음에도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만한 리더십과 역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지역정치와 사회적 혁신에 대한 어떤 비전이나 약속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외려 당선을 위한 공약들을 남발하여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갈등을 증폭시키는 당자사가 되어 있기까지 하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백예비후보는 향후 본인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는데 “지역의 정치적 침묵과 담합문화를 깨는 언론의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는 계획과 “지방을 살리는 정책연구는 물론 지역의 정치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초석을 닦는 일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