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김소월 시 에 작곡가 안성현이 곡을 붙인 동요다.누구나 어린 시절에 불렀던 노래다. 그런데 이 노래는 다양한 곡조로 편곡되어 불려지고 있다. 그 중 안성현은 일제강점기 시기 곡을 붙인 최초 작곡가다. 이 곡은 광복 이듬해인 1946년 미국 군정청이 발행한 국민학교음악교과서에 실렸고, 그 이후에도 음악교과서에 수록되어 오랜동안 동요로서 불려지고 있다.이 노래를 작곡한 민족음악가 안성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번에는 남평 출

“위기를 당하면 목숨을 바친다(見危授命), 자기 몸을 죽여 인(仁)을 이룬다(殺身成仁)”위급하고 어려운 때를 만나서 목숨을 버리고 몸을 바치는 도리를 ‘절의(節義)’라고 한다.임진전쟁 당시 조선 곳곳에서 의병들은 벌떼처럼 일어났다. 국난 앞에서 신분과 지위를 뛰어넘어 다양한 계층들이 참여했던 것이다. 호남의 의병들을 기록한 책이 고정헌의 이다. 이 책은 의병장 고경명의 7대 후손인 복암 고정헌이 1800년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편집한 책이다.에 남평의병은 34명이 수록되어 있다. 지난번 남평의병 중에서

견위수명, 에 수록된 남평의병들 1 “위기를 당하면 목숨을 바친다(見危授命), 자기 몸을 죽여 인(仁)을 이룬다(殺身成仁)”위급하고 어려운 때를 만나서 목숨을 버리고 몸을 바치는 도리를 ‘절의(節義)’라고 한다.임진전쟁이 일어나자 조선 각지에서 의병들이 일어나 일본군에 맞서 싸웠다. 우리 고장 남평 또한 의병들의 활동은 두드러졌다. 앞서 안내했던 남평 현감 현순, 남평 출신 이종인 장군이 그들이다.그런데 의병활동에 명망가들만 참여했을까? 그건 절대 아니다.임진전쟁 당시 조선 곳곳에서 의병들은 벌떼처럼 일어났다. 국난 앞

나주 언론인 협회(회장 정문찬, 이하 나언협)가 주최한 제1회 풀뿌리 의정대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5시 영강동 어울림 센터에서 열렸다.풀뿌리 의정대상은 나주 지역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의원들에게 표창을 통해 이를 격려하고 치하하기 위해 8개 언론사가 모인 나주 언론인 협회가 마련한 상이다이날 시상식에는 이상만 시의회 의장, 김복수행정복지국장 국민회의 나주화순 위원장 김종운 최용선 구충곤 농협장 언론인등 50여명의 초청 인사가 참석했다.올해 첫회를 맞은 풀뿌리 의정대상은

임진전쟁과 정유전쟁은 1592년(선조25년)부터 1598년(선조31년)까지 2차에 걸쳐 일본군의 침약으로 일어난 전쟁을 말한다. 일본군의 1592년 임진년의 침략을 임진왜란이라고 하고, 1597년 정유년의 침략을 정유재란이라고 한다. 조선은 일본군의 2차에 걸친 침략으로 7년간의 참혹한 전쟁을 치렀다. 이제는 일본군이 일으킨 소란이 아닌 한국과 일본의 전화를 남긴 전쟁으로 성격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전쟁의 결과는 분명히 드러나고, 한·일 사이의 쟁점이 제대로 드러난다.임진전쟁에서 전과를 올리고 국가로부터 선무원종공신이라

저항과 정의의 고장, 남평이야기 - 12 광주학생독립운동 주도한 이산 윤승현 애국지사김남철(나주역사교육연구회장) 남평초등학교 안에 이산 윤승현 기적비가 서 있다. 바로 뒤에는 전라남도교육청 남평 공공도서관이 위치하고 있다. 이 기적비의 내력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누가 알려주지 않으니 그냥 지나치고 만다.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학생항일운동으로 알려진 광주학생독립운동에서 남평 출신으로 항일운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했던 윤승현 선생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누구 탓할 것인가? 이제라도 윤승현 애국지사의 활동과 그의 애국정신을 알